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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도입) 설교

마태복음 14:13~21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설교도입

본문은 신약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내용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본인도 여러 번 설교를 하였고, 다른 분들도 많이 설교하였으며, 또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쉽게 인용하는 성경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는 본문이기 때문에 색다른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설교의 근간은 성경에 대한 올바른 해석이며, 그렇기 때문에 너무 색다른 해석을 선호해서 남과 다르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본질을 해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같은 이야기를 한 번 더 하더라도 성경이 말하려고 하는 본래의 뜻이 분명하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바른 설교자의 자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본문의 사건은 4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가의 복음이 대체적으로 제일 자세한 설명으로 되어 있고, 누가와 마태는 그 내용을 각자 간략하게 압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은 역시 사건의 등장인물, 그리고 의미 등에 대하여 다른 복음서에서 없는 내용을 보충해 줍니다.

그래서 본문의 내용을 보다 자세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가복음을 중심으로 살피는 것이 좋고, 본문의 의미와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한복음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마태와 누가의 기록이 불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각각 이 오병이어의 사건을 다루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징적으로, 오늘 설교의 제목으로 사용한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오직 마태복음에만 기록된 예수님의 음성입니다.

마태는 왜 이 말씀을 기록했을까요?

마태가 복음서를 기록할 당시에는 이미 마가복음이 읽혀지고 있었고, 마태 역시 그것을 읽고 참고하며 이 복음서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마태는 대체적으로 마가복음의 순서를 따르지만, 어떤 것은 간략하게 압축하고, 어떤 것은 보다 자세하게 설명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마태가 이 말씀을 기록한 것은 특별한 것입니다. 우연히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과 어떤 목적성을 가지고서 그렇게 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목적성이 무엇일까? 그것을 살피고 이해하려는 것이 바로 오늘 설교의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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